단어장 시험지 만들기
학습 팁

집에서 아이 영어 단어 봐주는 법: 영어를 몰라도 도울 수 있습니다

학부모 가이드 · 읽는 데 약 7분 ·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

“영어를 잘 못하는데 아이 단어 공부를 봐줄 수 있을까요?” 학부모님들께 자주 듣는 걱정입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봐줄 수 있습니다. 아이의 단어 암기를 도와주는 데 필요한 건 부모님의 영어 실력이 아니라, 몇 가지 간단한 습관입니다. 오히려 어설픈 설명보다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.

부모의 역할은 ‘가르치는 사람’이 아니라 ‘확인해주는 사람’

많은 부모님이 “내가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”고 생각하시는데, 그럴 필요 없습니다.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단어를 제대로 외웠는지 확인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. 단어를 눈으로 읽는 것보다 스스로 떠올려 답하는 과정이 기억을 훨씬 강하게 만드는데, 아이 혼자서는 이 과정을 잘 안 하게 됩니다. 뜻을 슬쩍 보고 “안다”고 넘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.

부모님이 옆에서 단어를 불러주고 “이거 무슨 뜻이야?”라고 물어봐 주면,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머릿속에서 답을 꺼내야 합니다. 이 과정 자체가 최고의 복습입니다. 영어를 몰라도 정답지만 보고 확인해주면 됩니다.

짧게, 자주가 핵심입니다

단어 확인은 길게 붙잡고 하는 게 아닙니다. 하루 5~10분이면 충분합니다. 저녁 먹고 나서, 혹은 자기 전에 그날 배운 단어 10~15개를 빠르게 물어봐 주는 정도가 좋습니다. 길게 하면 아이도 부모도 지쳐서 오래 못 갑니다. 짧게, 대신 매일이 훨씬 효과적입니다.

그리고 하루 지난 단어, 3일 전 단어를 섞어서 물어봐 주면 더 좋습니다. 새로 배운 것만 확인하면 예전 단어는 그대로 잊혀집니다. 지난주 단어를 슬쩍 끼워 넣으면 자연스럽게 반복 복습이 됩니다.

틀렸을 때 반응이 가장 중요합니다

여기가 핵심인데, 아이가 단어를 틀렸을 때의 반응이 앞으로의 공부 태도를 좌우합니다. “이것도 몰라?”라는 말이 반복되면, 아이는 단어 공부 자체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부모 앞에서 확인받는 걸 피하게 됩니다.

틀린 건 나무랄 일이 아니라 아직 복습이 덜 됐다는 신호일 뿐입니다. “괜찮아, 이건 내일 다시 보자” 정도로 넘기고, 그 단어를 다음 날 다시 물어봐 주세요. 틀린 단어에 표시해뒀다가 다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약한 단어가 하나씩 메워집니다.

도구를 활용하면 훨씬 수월합니다

매번 단어 목록을 손으로 적고 정답을 가리는 건 번거롭습니다. 아이 교재의 단어를 사진으로 찍거나 목록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시험지를 만들어주는 도구를 쓰면, 준비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.

단어장 시험지 만들기는 사진이나 엑셀로 단어를 올리면 정답지까지 함께 만들어 줍니다. 부모님은 정답지를 보며 채점만 하면 되니,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아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.

정리 —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세 가지

아이의 영어 단어 공부에서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은 ‘영어를 아는 것’이 아니라 ‘곁에서 꾸준히 확인해주는 것’입니다. 그 5분이 쌓이면, 아이의 단어장은 생각보다 훨씬 단단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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